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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열풍

아마존,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소식에…비트코인 40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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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현대적·신속·저렴한 결제 기술 구축할 것"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주목 받았지만…물가 오르는 동안 급락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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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오후 12시22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3% 하락한 4009만원을 기록했다. 4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아마존의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채용 공고를 통해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전략 및 제품 계획을 수립할 전문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현대적이고 신속, 저렴한 결제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기술이 구축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가능한 빨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블록체인 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당시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CEO)였던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블록체인 기술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경쟁사들이 가상화폐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아마존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부터 가상화폐 프로젝트 디엠을 진행해온 페이스북과 더불어 애플은 지난 5월 가상화폐를 포함한 대안적 결제 협력사와 체결할 협상가를 모색 중이라고 발겼다.

한편 올해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손실 방지(헷지) 수단으로서 역할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4~6월 사이 소비자물가가 급등하는 동안 비트코인도 떨어졌다. 지난 4월14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8199만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50% 이상 급락했다. 반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금은 4월 중순 이후 2%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워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비트코인 가격 추세는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거시경제 펀더멘털과 동떨어진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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