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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도쿄 올림픽] 태권도 산뜻한 출발, 장준ㆍ심재영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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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4일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16강 경기. 한국 장준이 필리핀 커트브라이언을 상대로 시원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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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가 첫 날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장준과 심재영은 첫날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심재영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첫날 여자 49㎏급 16강전에서 우마이마 엘 부슈티(모로코)를 19-10으로 눌렀다.

2017년 무주·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경량급 강호 심재영은 그동안 올림픽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의 벽에 막히면서다.

이번은 다르다. 김소희를 넘고 도쿄행 티켓을 딴 심재영은 8강에서 일본의 야마다 미유와 격돌한다.

기대주 장준은 남자 58㎏급 첫 경기인 커트 브라이언 바르보사(필리핀)와 16강전에서 3라운드 13초 만에 26-6으로 대승했다. 메달 결정전은 제외하고 2라운드 종료 이후 양 선수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 경기를 그대로 끝낸다.

태권도 대표팀 막내인 장준은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세계 1위 강자로 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2019년 세 차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우승 및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남자 선수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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