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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전 동료 '5월의 투수' 리치 힐, 메츠 유니폼으로 갈아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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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의 리치 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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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리치 힐(41)이 뉴욕 메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메츠는 24일(한국시간) 탬파베이로부터 힐을 데려오고 대신 마이너리그의 포수 겸 내야수인 매트 다이어, 베테랑 오른손 투수 토미 헌터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힐은 애초 이날 열리는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조시 플레밍으로 긴급 교체됐다.

메츠는 힐의 40인 로스터 등록을 위해 이날 햄스트링 부상 중인 로버트 스탁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힐의 메츠 행은 사실 의외다. 현재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59승38패)를 1게임 차로 뒤쫓고 있는 탬파베이(58승39패)는 이달 말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셀러'가 아닌 '바이어'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전날 탬파베이는 강타자 넬슨 크루즈를 영입하며 타선에 힘까지 실었다.

빅리그에서만 17시즌을 뛴 힐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선발등판해 95⅓이닝을 던지며 6승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는 탬파베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이다. 하지만 그는 6월 중순부터 고전을 하고 있다. 최근 7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힐은 33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5.40에다 20실점 34피안타 16볼넷 28탈삼진 16볼넷을 기록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이물질을 이용한 부정투구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공의 스핀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힐이 최근 부진에 허덕이긴 하지만 메츠에게는 로테이션의 뒷부분을 맡아줄 베테랑으로서는 적격이다.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여전히 뛰지 못하고 있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도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곤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때가 많다. 또 5선발이었던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 역시 사근 부상으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메츠는 주로 오른손 투수로 로테이션이 운영되고 있어 왼손의 베테랑인 힐이 로테이션에 포함되면 어느 정도 안정과 깊이를 찾을 수 있다. 메츠는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만 무려 15명의 선수를 기용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가장 많다.

이번에 트레이드된 헌터는 14시즌을 뛴 베테랑으로 지난 2017년 탬파베이에서 뛰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4.04이고 이번 시즌에는 4차례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5월 허리 통증으로 현재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지난 20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메츠에 지명된 다이어는 23세의 유망주로 이번 시즌 클래스A에서 타율 0.194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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