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케인? 아직 합의 못했어"...이적시장 전문가, 케인 이적설 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해리 케인(27)을 둘러싼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토트넘과 맨시티가 이적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더선'은 23일(한국시간) "케인은 1억 6,000만 파운드(약 2,53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그는 40만 파운드(약 6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2020-21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적극적인 투자에도 오랜 시간 무관에 그치자 마침내 이적을 결심한 것이다. 이에 맨시티가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이적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서 저명한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케인이 맨시티로 합류할 것이란 루머를 부인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클럽 사이에 합의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케인에게 관심이 있지만 이적료 합의는 없다. 1달 전 거절당했던 1억 파운드(약 1,581억 원)의 제안이 전부였다"라고 설명했다. '가디언'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격수 영입을 위해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케인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팀을 옮길 것이라 전망됐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토트넘이 코로나 기업 금융 기금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며 에이스 지키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23일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케인의 잔류도 노리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케인의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는 "케인을 지키는 것은 내 목표일뿐만 아니라 클럽의 목표이다. 나는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레비 회장 역시 그를 떠나보낼 의향이 없다고 밝혀져 케인의 거취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뜨거운 감자' 케인은 유로 2020 이후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올여름 케인이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