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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한국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팀은 T1이었다. T1이 PWS 페이즈2 와일드카드전을 1위로 통과했다. 예상과 달리 남은 와일드카드의 세 자리는 일본팀들이 한국팀들을 밀어냈다.
T1은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1주 와일드카드전서 매치2 치킨을 포함 36킬을 올리면서 와일드카드전 1위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나머지 담원 이엠텍 ATA 고앤고 등 4팀의 한국팀들은 탑4에서 밀려나면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담원은 무려 2위를 세 번이나 기록하는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이날 와일드카드전은 당초 한국팀들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해외팀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첫 경기였던 미라마 매치1은 대만의 아우라 e스포츠가 먼저 치킨을 뜯었다. 고앤고가 9킬로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치킨을 가져가지 못했다.
T1은 매치2에서 기다렸던 치킨 소식을 전했다. T1은 6번째 자기장에서 '헐크' 정락권과 '아쿠아5' 유상호가 10킬로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CRS를 제압하면서 치킨에 한 발 다가섰다. 리젝트를 정리한 담원과 담판 승부까지 승리한 T1은 매치2 치킨의 주인이 됐다.
T1이 매치2를 잡으면서 치킨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 매치에서는 치킨 소식을 전한 한국 팀은 없었다. 결국 대만의 GEX가 매치3, 일본의 라스칼 제스터가 매치4, 매치5는 리젝트가 차지했다.
마지막 매치6까지 일본의 마츠이 게이밍이 가져가면서 한국팀들은 1주차 파이널행이 좌절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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