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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뗏목으로 데려올 생각이었나”… 文 비행기 지시 발언 비판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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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뗏목으로 데려올 생각이었나”… 文 비행기 지시 발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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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의원이 지난 5월 26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간담회를 하는 모습/연합뉴스

김웅 의원이 지난 5월 26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간담회를 하는 모습/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청해부대 34진이 군 수송기로 조기 귀국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밝히자 “그럼 코로나 걸린 우리 장병들을 뗏목에 태워 데려올 생각이었나”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에 있는 사람이 몇 명인데 수송기 후송 건의하는 자 한 명이 없었다니 청와대 보좌진은 다 무뇌라는 자백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그걸 좋다고 홍보하는 것을 보니 더욱 확실해진다”며 “그런 정신머리이니 백신 챙길 생각은 아예 못했겠죠”라고 청와대를 질타했다.

7월 20일 오후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의 장병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치료-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7월 20일 오후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의 장병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치료-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청해부대 집단감염과 관련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자마자 참모 회의에서 바로, 정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비행기 2대를 보내서 다 후송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공중 급유 수송기를 보내라고 지시했고, 상황에 따라서 전원 안전하게 후송할 수 있는 대책을 빨리 시행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도 문 대통령”이라며 “그만큼 문 대통령은 아마 마음이 타고, 간절했기 때문에 그런 신속한 조치를 명령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한 `수송기 2대 파견`을 혜성같이 떠올리사, 소중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구해주신 문 대통령님 감사하다”며 “화딱지 나는 문비어천가, 요즘 날도 더운데 국민들 이열치열로 이겨내라는 세심한 배려인 줄 안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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