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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수회담 조율 중…이준석 “연락 받은 것 없다”

이데일리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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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수회담 조율 중…이준석 “연락 받은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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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박수현 수석 “국회 상황 고려해 물밑대화 중”
성사시 다음 주쯤 유력.. 이준석 “당연히 응하나 연락받은 바 없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청와대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영수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역시 회담에 호의적이나 여야 대치 정국이 이어지는데다 조율 여부를 부인해 단언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영수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여야 간 회동 형식, 의제에 대해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나 테이블에 올릴 안건 등에 대해서는 말을 삼갔다. 이에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여야정 협의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으로 대화가 오가는 것으로 안다”며 “국회 상황을 고려해 다음 주께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길 바라지만 당 사정이 있는 만큼 어떻게 조율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오는 23일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이르면 다음 주쯤 영수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사된다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대책, 그리고 부동산 대책 등이 주요의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중진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협치를 위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방법, 시기를 막론하고 당연히 응할 생각”이라며 영수회담 개최에 호의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지난 1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에 공감대를 보였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빈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영수회담 개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는 “한 달 전에 (영수회담을)제안하고 이후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발표돼 당황스럽다. 다른 경로로 연락받은 것도 없다”고 의아함을 표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 역시 “그동안 (청와대로부터 영수회담이)언급된 적도, 요청도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