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일(한국시간) 벌어진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는 뉴욕 메츠의 루이스 로하스 감독.ⓒ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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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메츠의 루이스 로하스 감독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주심에게 강한 항의를 하다 퇴장당한 로하스 감독에게 '지나친 논쟁(excessive arguing)'을 이유로 2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액수를 공개하지 않은 벌금 징계를 내렸다.
로하스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케빈 뉴먼의 빗맞은 타구가 파울 지역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과정에서 3점을 추가로 내주자 불같이 화를 내며 제레미 리그스 주심에게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뉴먼의 빗맞은 타구가 파울 지역에서 3루 베이스 라인 안쪽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순간 메츠의 선발 타이후안 워커가 재빨리 밖으로 걷어내 파울이라고 안심하고 있는 사이 주심은 페어를 선언했다. 항의하던 워커가 뒤늦게 달려가 공을 다시 잡았지만 그 사이 3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워커가 거칠게 항의하려 하자 로하스 감독이 대신 나가 항의해 선발 투수의 퇴장을 막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계속해서 항의를 하는 바람에 이날 징계까지 받았다.
로하스 감독은 20일과 21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시리즈 1, 2차전에서 징계를 소화하기 위해 덕아웃을 비울 계획이다. 로하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없어도 우리 선수들은 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기기 위해 모인 젊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한편 메츠는 전날 1회에만 6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실점을 막고 결국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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