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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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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만감 교차"…'PTD' 빌보드 '핫100' 1위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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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 뮤직


'버터(Butter)'에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바통터치에 성공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감격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Permission to Dance'가 '핫 100' 차트(7월 24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Permission to Dance'는 앞서 6월 5일 자부터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던 디지털 싱글 'Butter'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1위를 차지한 '퍼미션 투 댄스', 두 곡 모두 1위로 차트 데뷔라니"라며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멤버들도 감격과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RM은 "만감이 교차하네요!!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분명 즐겁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내내 영광이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Thank you with all of my heart"라고 덧붙였다.

멤버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습니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구요!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소감을 밝으며, 지민은 "여러분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며 큰절을 올리는 사진을 덧붙였다.

멤버 진 역시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라며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Permission to Dance'는 7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이래 5곡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Permission to Dance'의 '핫 100' 핫샷 데뷔는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과 꾸준한 라디오 청취자 수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 높다. 신곡 다운로드 횟수가 상당했으며 현지에서 라디오 리퀘스트 운동이 펼쳐지며 청취자 수 증가에 기여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찍은 것은 'Dynamite'(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Butter'(7회), 'Permission to Dance'(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3번으로 늘었다.

'Permission to Dance'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차트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에 성공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지난 1987~88년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편 7주 연속 1위를 달리다 'Permission to Dance'에 왕좌를 내준 'Butter'는 '핫 100' 7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 톱(TOP)10에 2곡으로 이름을 올려놓았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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