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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스터트롯' 장민호 이어 영탁도 확진…방송현장 곳곳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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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스터트롯' 톱 6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이정현 기자 =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에 이어 영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스터트롯' 톱 6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19일 영탁이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팬 카페에 알렸다.

영탁과 장민호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은 지난 13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박태환과 모태범이 확진되자 15일 검사를 받았다.

영탁은 당초 음성 판정을 받고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왔으나,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재검사를 한 결과 확진이 나왔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영탁이)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며 "관련해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확진된 장민호는 17일 격리시설에 입소했다.

나머지 '미스터트롯' 톱 6 멤버 가운데 박태환, 모태범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정동원을 제외하고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당국이 지정하는 날짜까지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 등도 촬영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가요계와 방송가도 코로나19 재확산을 피해 가지 못하면서 촬영 현장 곳곳에 비상이 걸렸다.

SBS TV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촬영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한 보조 출연자가 지난 16일 촬영에 참여했고 17일 무증상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 촬영을 취소했으며 모든 연기자와 소속사 관계자를 비롯한 스태프 전원이 검사를 받고 있다. 출연진과 스태프가 음성이 확인되면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뿐만 아니라 밀접 접촉으로 인한 자가 격리 인원이 늘어나는 것도 방송에 영향을 주고 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 배구선수 김요한과 함께 예능을 찍은 박명수가 자가격리하게 되면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이날부터 26일까지 방송인 김태진이 진행하게 됐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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