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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연봉 140억-2026년까지"...유럽이 주목하는 '토트넘 에이스'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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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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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 매체도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 협상은 이어졌지만 후반기에 토트넘이 급하게 신축 경기장 대금을 갚으면서 재계약이 미뤄졌다. 그러나 이번 여름 다시 한 번 손흥민과 협상을 재개하며 에이스 지키기에 나섰다.

손흥민도 토트넘 잔류에 동의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큰 계약을 제시했고 그는 잔류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손흥민이 누눈 산투 감독과 대화 후 블록버스터급 새 계약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유럽에서도 관심거리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와 포르투갈 '비사커'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금으로 덮일 것이다. 연봉으로 104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총 280경기를 소화하며 107골 6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EPL 37경기 17골 10도움으로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시즌 연속 10-10 달성과 더불어 해리 케인과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합작골 신기록을 갱신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입지는 그만큼 절대적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을 통해서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된다. 여기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 이상이라는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게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의 최고 스타 케인이 받는 주급과 동등한 수준이다.

재계약 발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하는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이 끝난 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손흥민은 현재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주에는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해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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