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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코앞인데…최두호, 어깨 부상으로 UFC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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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차베스와 페더급 매치 앞두고 악재

스파링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너무 아쉽다"

뉴스1

최두호(왼쪽)가 불의의 부상으로 UFC 출전이 좌절됐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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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슈퍼보이' 최두호(30·팀 매드)가 불의의 부상으로 UFC 출전을 포기했다.

최두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먼저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게 돼 기다리고 계신 팬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 전한다"고 대회 출전 불발 소식을 전했다.

당초 최두호는 오는 8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28에서 대니 차베스(미국)와 페더급 매치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눈앞에 두고 예기치 못한 어깨 부상을 당했고, 고민 끝에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올해 코리안 파이터들은 UFC 무대에서 연달아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명예회복을 노리던 최두호에게도 큰 힘이 됐고,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 잡히며 도전이 무산됐다.

최두호는 "마지막 가벼운 스파링에서 정말 흔한 롤링 중에 어깨를 다쳤다"면서 "큰 부상이 아니기에,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면 싸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들 수도 있었다. 그래도 2주 뒤에 싸울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이번 경기는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에 너무 아쉽고 대니 선수 또한 열심히 준비했을 것이기에 너무 미안하다. 회복을 잘 해서 돌아오겠다. 대니 선수와 꼭 싸우고 싶다. 다시 매치업이 가능하다면 준비해서 멋진 경기 만들어보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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