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애틀의 외야수 제이크 프래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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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너하임, 이사부 통신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시애틀은 19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인 제이크 프래리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18일과 19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18일 경기가 끝난 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프래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그가 전형적인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바로 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이에 따라 프래리는 적어도 10일 동안 선수단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
서비스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 전염이 되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애틀은 프래리가 확진되자마자 그와 접촉한 선수들을 추적 조사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선수들이 백신을 맞은 상태여서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시애틀은 지난 5월 샌디에이고 원정을 다녀온 뒤 4명의 투수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린 적이 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뉴욕 양키스,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세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팀이 됐다. 19일 현재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는 모두 10명이 올라 있다.
프래리는 이번 시즌 타율 0.237에 7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은 프래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리플A 타코마에서 외야수 딜런 토마스를 콜업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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