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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학범호, '코로나 확진' 유승민 위원과 다른 항공편…안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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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훈련 소화…올림픽 준비에 차질 없어

연합뉴스

[올림픽] 나리타공항 도착한 김학범 감독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17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1.7.17 ondol@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17일 대한항공 KE 703편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고,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아시아나항공 OZ 102편을 이용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유승민 위원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다른 항공편으로 일본에 입국했다"며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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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일본 도착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1.7.17 ondol@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국내 항공편은 하루에 단 두 편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항공편이 크게 줄었다.

대한항공 KE 703, 아시아나항공 OZ 102편이 운행한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다수 관계자는 KE 703편을 이용한다.

당초 축구대표팀도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KE 703편을 탈 예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축구대표팀은 10시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OZ 102편으로 입국 일정을 수정했다.

당초 일정이었다면 코로나19에 확진된 유승민 IOC 위원과 동선이 겹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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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일본 도착한 이강인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7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1.7.17 ondol@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도의 한숨을 내쉰 축구대표팀은 계획대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 가시마에 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18일 오후 노스 시사이드 경기장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한다.

유승민 위원과 동선이 겹치는 다른 종목 선수단은 없다.

대한체육회 자료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17일 일본에 입국한 팀은 올림픽 축구대표팀뿐이다.

다만 일부 국내 취재진이 유승민 위원이 탄 항공편에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위원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했다"라며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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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선수위원
[연합뉴스TV 제공]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매우 송구하다"라며 "더욱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되었다.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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