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아역 배우 김설이 머리카락 기부로 선행에 나섰다.
17일 오후 김설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친은 “#아일라 촬영하면서 짧게 자른 머리카락, 4년 동안 길었는데 이제 기쁜 마음으로 보내려 합니다. 소아암에 걸린 소녀 역을 맡게 될 기회가 있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제작이 여의치가 않았나 봐요. 시나리오를 읽고 꼭 하고 싶다고 삭발을 기꺼이 결심했었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많이 커서 설이는 함께 할 수 없지만 꼭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 감동적인 시나리오가 빛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여러분들이 느끼는 날이 곧 오기를 바라며 극장에서 눈물흘리는 우리를 상상해 봅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그리고는 “(기부할 머리카락이란 말에 열기구 ,헤어제품 사용안하고 헤어 손실해 주셨던 분들 감사해요^^ 숱이 많지 않아 길게 길어서 보내드리려 노력했어요) 요며칠 사이 어느 나라에선가 아일라가 방영되고 있나봐요~ 해외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려요 #한국영화화이팅 #대한민국화이팅 #모두건강하세요 #어머나운동본부 #김설 #40cm훌쩍넘는머리길이”라는 글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설은 지난 4년간 폭풍성장한 만큼 머리카락도 길게 길렀다. 무려 허리까지 오는 길이가 됐고 기부를 위해 단발머리로 기쁘게 잘랐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소녀로 성장한 그가 따뜻한 마음씨로 기부까지 해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김설은 지난 2016년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고경표(선우 역)의 여동생 진주 역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특히 영화 ‘아일라’를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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