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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여성과 술 마신 키움 선수 1명 '음성'...1명은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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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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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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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숙소를 무단이탈하고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과 술자리를 가졌던 키움 히어로즈 선수 2명 가운데 1명이 음성 반응을 보였다. 다른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성 A씨는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에서 지인 1명, NC 다이노스 선수 4명(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과 술판을 벌였고,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외에도 지인,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등 4명도 확진됐다.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돼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만 음성 반응이었다.

A씨는 NC 선수단과 술자리를 갖기 불과 몇 시간 전 같은 장소에서 키움 선수 2명과도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키움 선수 2명은 4일 KT 위즈와 수원 원정 경기를 마친 후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호텔을 찾았고 A씨를 포함 3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키움 선수 2명은 구단에 이 사실을 자진 신고했지만, 이들의 술자리가 몇 시간 동안 이어졌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며칠 뒤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만큼 키움 선수 2명도 PCR 검사를 받았다. 1명은 음성 판정이었으나 다른 1명의 검사 결과는 17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A씨는 키움 선수들과 술자리를 갖기 직전 한화 이글스 선수 2명과도 만났다. 한화 선수 2명은 약 30분 정도 한 공간에 있었는데 이 중 1명은 맥주 두 모금을 마셨다.

한화 선수 2명은 최근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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