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렸던 올스타 게임에서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애런 저지(99번)가 축하해주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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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양키스의 코로나19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해졌다.
16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왼손 투수인 네스터 코르테스와 웬디 페랄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가 연기됐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주전인 외야수인 애런 저지와 카일 히가시오카, 그리고 내야수 지오 우르셀라 등 포지션 플레이어들도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이날 경기 연기와 관련해 선수단 내에 3명의 코로나19 관련자가 더 있다고 했는데 이 3명이 저지와 히가시오카, 우르셀라라고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로 알렸다.
이 상황이 심각한 것은 양키스뿐 아니다. 저지의 경우 지난 13일과 1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렸던 올스타 게임에 참가했기 때문에 저지의 확진 판정으로 인해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고, 자칫 메이저리그 전체가 중단될 수도 있는 위기를 맞은 셈이다.
접촉자 추적 조사를 시행하고 다른 올스타 멤버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양키스뿐 아니라 전 구단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올스타 게임에서는 물론, 전날 열렸던 홈런 더비에서는 더비에 출전한 선수 이외의 다른 모든 올스타 멤버들이 가족과 함께 모두 운동장에 나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함께 어울렸기 때문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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