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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자랑스럽다' 이강인, 2021 골든보이 후보 80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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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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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2021년 골든보이 후보 80인에 포함됐다.

골든보이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가 2003년부터 제정한 상으로 유럽의 저명한 언론사 기자 40명이 투표해 유럽 1부리그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1인을 뽑는 상이다. 매년 중순 후보를 발표해 점차 후보를 줄여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2021년 후보 100인은 지난 6월에 발표됐다. 이강인은 당당히 100인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2019년 처음으로 후보에 포함된 이강인은 3년 연속 골든보이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019년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보이 최종 후보 2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회 MVP를 수상한 이력을 인정받았다. 아쉽게도 최종 후보에서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2020년에는 80인 후보까지는 포함됐으나 60인 후보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일단 2021년에도 골든보이 80인 후보까지는 포함됐다. '투토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2021 골든보이 후보 80인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강인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소속팀인 발렌시아에서 만족스러운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는 못했으나 지난 시즌보다는 더 좋은 활약상을 보였다.

또한 이강인은 현재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곧 도쿄행에 오른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최종 후보에 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활약상에 따라서는 득표까지도 가능하다. 앞으로 골든보이는 매달 20인씩 후보를 줄여 오는 10월 최종후보 20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80인 명단에는 일본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의 이름도 있었다. 일라익스 모리바(바르셀로나), 메이슨 그린우드, 아마드 디알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두아드로 카마빙가(스타드 렌),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플로리안 뷔르츠(레버쿠젠) 등 이미 빅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도 대거 포진됐다.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유로 2020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페드리(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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