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일본에 코로나 상황 개선 땐 올림픽 유관중 검토 요청
[올림픽] 도쿄올림픽 개막 D-8 |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쿄올림픽 개막 여드레를 앞둔 15일 개최 도시인 도쿄도(東京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08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대비 159명 늘었고, 일주일 전 대비 412명 증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의 코로나19 전문가 회의는 이날 "급속하게 감염이 확대하고 있다"면서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도쿄올림픽(07.23~08.08)이 폐막한 다음 달 11일 기준 2천4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는 추정치를 발표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418명이다.
전날 대비 226명 늘었고, 일주일 전 대비 1천229명 증가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전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관중 수용을 검토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은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바흐 위원장을 만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관계자들이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IOC가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