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사진=헤럴드POP DB |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미스터 선샤인’ 등 각본을 쓴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7월 초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많은 비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의연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윤 대표와 김 작가가 수해 의연금 2천만원씩 총 4천만원을 전해왔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8일 사이 남부 지역에 많게는 536㎜ 비가 내려 2명이 숨지고, 641세대 1천4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수해 의연금은 정부 집계가 끝나는 대로 피해 국민에게 전달된다.
두 사람은 2014년 세월호 참사, 2019년 강원 산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 등 주요 재난 때마다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기부해왔다. 지난 1월에도 ‘아동학대 사례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미취학 재난 위기 가정 지원 성금 1억원을 맡겼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2천5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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