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세계 속 한류

디지소닉 360 오디오, 프랑스 유네스코 BTS VR 전시서 수천명 홀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수분내 입장권 2000장 매진‧6만6000번 이상 리트윗 진기록

경향신문

프랑스 유네스코 BTS VR 전시에 관람객 수천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7월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 사무국 문화다양성 협약 부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 대표 문화 콘텐츠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유엔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창의경제의 해’를 맞아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한국의 상상력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가운데 BTS VR 콘텐츠에 3차원 공간오디오를 통해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360오디오를 개발 및 제공한 실감 미디어(VR/AR) 콘텐츠 기업 디지소닉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소닉(DIGISONIC)은 2015년 설립 이후, 국내외 음향 콘텐츠 사업과 실감 미디어(VR/AR) 콘텐츠 분야에서의 사업 강화 및 차세대 초실감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음향기술과 감성이 조화된 독창적인 실감 미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ON:E’ 공연을 3면 LED 큐브 공간에 구현한 확장현실(XR) 콘텐츠는 VR 기어를 착용하면 360도 실감영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VR 버전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것으로, 사용자가 전시공간에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머리를 움직이거나 전후좌우 이동시에 실감나는 3차원 공간오디오를 느낄 수 있다. ‘쩔어’ ‘DNA’ 등 BTS 무대에 마치 함께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일(현지 시각)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전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의 입장권 2,000장은 수 분만에 매진 됐을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

개막 첫날인 6일에는 전시 시작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취소표를 기다리며 전시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으며, 유네스코가 이번 전시를 소개한 트윗은 6만6000번 이상 리트윗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전시회에서는 이 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와 디스트릭트의 ‘Flower’, 비브스튜디오스의 ‘The Brave New World’,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허수아비’, 강이연의 ‘Beyond the Scene’ 등 한국의 콘텐츠 기술력과 예술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들도 소개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가 끝나는 다음 달 16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전시는 1시간 단위로 30명씩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뉴스레터] 식생활 정보, 끼니로그에서 받아보세요!
▶ 경향신문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가 한 달간 무료~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