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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 확진자 두 달 만에 월요일 기준 5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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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D-11'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천500명대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속의 도쿄올림픽(CG)
[연합뉴스TV 제공]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올림픽 개막을 11일 앞둔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으로 두 달여 만에 500명을 넘었다.

도쿄도는 12일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가 502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가 적게 보고되는 월요일 기준으론 5월 10일(573명) 이후 처음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160명 늘었고, 전날 대비로는 112명 감소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506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으로 1천500명을 넘은 것은 5월 31일(1천792명)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2만2천88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명 늘어 1만4천973명이 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도쿄도에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를 기한으로 4번째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도쿄올림픽(7.23~8.8) 전 기간이 포함된다.

수도권인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에 발령된 긴급사태 아래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는 당초 기한이 11일까지였으나 다음 달 22일까지로 연장됐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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