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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가 시즌 중 중단됩니다.
KBO는 오늘(12일) 서울 KBO 사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리그 운영 방안을 논의, 내일(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예정된 경기를 추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10개 구단 사장단은 오늘 오후 3시부터 3시간 이상 격론을 벌인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는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가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에서 9일 2명, 10일 1명 등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도 10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O는 13∼18일 경기를 추후 편성해 예정된 144경기를 모두 소화할 예정입니다.
KBO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서 리그를 일시 중단하는 것이지만 경기를 취소하는 게 아니라 '순연'하는 것이다. 예정된 팀당 144경기를 다 치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야구는 오는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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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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