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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확산에 K리그도 흔들리고 있다.
K리그1 성남FC는 12일 "지난 10일 전지훈련에서 복귀한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총 46명 중 8명(선수 2명, 스태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남은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1일 1군 A코치의 확진 판정에 이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 2명 중 1명은 1군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훈련 마지막 날 A코치 등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곧바로 11일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A코치의 확진에 이어 7명이 추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확진자의 대거 발생으로 K리그 일정 변경 가능성이 커졌다. 성남의 후반기 첫 경기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이다.
성남은 "방역당국,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더 이상 확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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