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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코로나19 확산'…프로야구 시즌 중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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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이 시간 현재 긴급 단장회의를 열고 프로야구 시즌 중단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NC에서 3명, 두산에서 2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가 줄줄이 취소됐고, 역학 조사 결과 두 팀의 1군 선수단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대부분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경기나 훈련에 참여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O 매뉴얼에는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면 2군 선수를 대체 투입해서 경기를 치르도록 돼 있지만,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하면 리그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NC와 두산이 일정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팀들은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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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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