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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호날두 같아…기회가 있으면 득점한다" 전 덴마크 감독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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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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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프리미어리그서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에 동시에 올랐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한 케인에게 쏟아지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첫 4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최근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독일전 1골에 이어 우크라이나전 2골을 통해 조금씩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덴마크와 유로2020 4강전을 펼친다.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정상에 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유로 대회 우승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덴마크 감독으로 활약한 아게 하레이데(67)가 유로2020 4강전을 언급하면서 케인의 존재감을 칭찬했다.

그는 6일 'BBC'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같다. 그에게 기회를 주면 득점을 올린다. 그가 위협적인 선수인 이유다. 그가 주변을 돌면서 경기에 포함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라힘 스털링, 제이슨 산초,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다"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가 강한 상대지만 덴마크의 승리 가능성도 높게 예상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우승 후보지만 덴마크는 끝까지 갈 수 있는 기술과 열정을 갖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케인은 'BBC'를 통해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을 언급하면서 "득점 없이 3~4경기를 뛴다면 득점을 하고 그 논란을 잠재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과 팀에 대한 믿음이 크다. 그런 논란이 나에게 영향이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덴마크가 어떤 팀이고 어떤 경기를 펼칠지 알고 있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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