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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얻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8승 사냥에 나섭니다.
류현진은 내일(7일) 아침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볼티모어는 류현진의 시즌 6, 7승 제물이 됐던 팀입니다.
5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6월 21일 볼티모어 원정길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류현진은 6월 27일 임시 홈구장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다시 볼티모어를 만나 6⅔이닝 7피안타 4실점하고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7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볼티모어를 상대로 기분 좋게 2연승을 거둔 류현진은 7월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주춤했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3.65입니다.
시애틀전이 끝난 뒤 류현진을 향해 현지 언론이 "예전 같지 않다"는 냉혹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주 무기였던 체인지업 위력이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 류현진은 개인 통산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3.13으로 강했던 볼티모어와 만납니다.
캠든야즈 성적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3.32입니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는 맷 하비입니다.
하비는 6월 21일에도 류현진과 맞대결해 4⅓이닝 9피안타 4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하비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9패 평균자책점 7.34입니다.
류현진이 가장 고전했던 볼티모어 타자는 팻 벌레이카입니다.
벌레이카는 류현진을 상대로 16타수 5안타(타율 0.313), 1홈런, 3타점을 올렸습니다.
대장암을 이겨내 많은 팬의 응원을 받는 트레이 맨시니는 류현진에게 6타수 1안타(타율 0.167)로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1안타가 홈런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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