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최신 기술로 자국 국민 감시, 검열”
국경없는기자회(RSF)가 5일(현지 시각) 북한 김정은을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전 세계의 약탈자(predator) 37명 중 한 명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RSF는 김정은이 헌법에 보장된 언론자유를 짓밟으며 언론을 당과 자신의 선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RSF는 이날 김정은을 포함해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국가 지도자 3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른바 ‘언론자유 약탈자’ 37명에는 김정은 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뱌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RSF는 김정은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감시, 억압, 검열, 선전을 기반으로 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최고지도자”라고 했다. 이어 “언론자유를 보장한 북한 헌법 제67조를 끊임없이 짓밟으며(tramples) 언론이 당과 군부, 그리고 자신을 찬양하는 내용을 전달하도록 통제한다”며 “세계로부터 완전한 고립을 갈망하는 북한 정권 때문에 언론인들은 체포되거나 추방된다. 또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 뒤 죽음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RSF는 이날 김정은을 포함해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국가 지도자 3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른바 ‘언론자유 약탈자’ 37명에는 김정은 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뱌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RSF는 김정은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감시, 억압, 검열, 선전을 기반으로 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최고지도자”라고 했다. 이어 “언론자유를 보장한 북한 헌법 제67조를 끊임없이 짓밟으며(tramples) 언론이 당과 군부, 그리고 자신을 찬양하는 내용을 전달하도록 통제한다”며 “세계로부터 완전한 고립을 갈망하는 북한 정권 때문에 언론인들은 체포되거나 추방된다. 또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 뒤 죽음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북한 방문이 허용되는 소수의 외국 기자들은 일반 시민들과 대화가 금지되고 북한 관리들이 매 단계마다 밀착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은 외국 기자들이 가장 적게 방문하는 곳 중 하나”라고 했다.
RSF는 5년마다 ‘언론자유 약탈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에도 이름을 올렸었다.
한편 RSF는 시진핑 주석에 대해선 “최신 기술을 통해 검열, 선전, 감시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모델을 도입했다”고 했다. 이어 “올해에만 115명의 언론 자유 수호자들을 구금시켰다”며 “이들은 그들의 생명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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