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지창욱의 7월 5일 생일을 맞이하여 지창욱 공식 팬카페 데이락과 해외 팬덤 연합(GFA)이 17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창욱의 이름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브릿지온 아르떼는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 4인으로 구성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들로, 작품 활동을 통해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릿지온 아르떼는 지창욱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지창욱의 재능기부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아임 언 아티스트(I’M AN ARTIST)’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해당 캠페인은 장애인을 고유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한 사람으로 봐 달라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지창욱은 당시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품 ‘라벤더’를 선보이며 장애인식 개선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공식 팬카페 데이락과 해외 팬덤 연합(GFA)는 이 같은 지창욱의 선한 행보에 영향을 받아 생일 기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락과 해외 팬덤 연합(GFA) 관계자는 “이번 생일 기부는 대규모 국내외 팬덤이 하나가 되어 기부를 진행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지창욱 팬덤은 지창욱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활발하게 기부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매년 돌아오는 배우 지창욱 님의 기념일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펼쳐주시는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행을 주고받는 지창욱 님과 팬분들의 모습은 팬덤은 물론 사회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대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 중이다. 국내 47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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