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올 시즌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7홈런 37타점으로 부진했던 힐리에 대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내야수 에르난 페레스와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포지션이 2루수인 페레스는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MLB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메이저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씩을 뛰었습니다.
2019년부터 하락세를 탄 페레스는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경기 타율 0.053으로 부진한 뒤 방출됐습니다.
페레스는 곧바로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지난달엔 베네수엘라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도쿄올림픽 예선을 치렀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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