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단독] '심야신당' 강유진 "이혼 후 子 버렸냐 비난…더 속상"(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강유진이 이혼 후 자신을 향한 왜곡된 시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강유진은 3일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이하 '심야신당)' 출연 관련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유진은 "정호근 님이 어쩜 그렇게 제 마음을 잘 알고 읽어주시던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라. 알아서 말도 술술 나왔다. 방송에는 다 실리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길게 대화를 나눴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심야신당'에서 강유진은 이혼 후 3년 가까이 떨어져 지내는 8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더불어 이혼 후 아들을 키우지 않는 자신을 향해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에 대한 속상한 마음도 털어놨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강유진은 "엄마가 아들을 키우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너무 아프다. 아들과 떨어져 살아도 여느 엄마들과 똑같이 사랑하는데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다. 어떤 분들은 노래 때문에 자식을 버리냐고도 비난하더라. 그래서 더 아들에게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사람 얘기라고 잘 모르면서 함부로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제가 가수로서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꼭 증명해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강유진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신곡 작업에 한창이라고 했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선보일 신곡은 탱고 리듬과 팝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신나는 곡으로, 강렬한 보이스와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유진은 "김연자 선생님의 야들야들하면서도 강한 보이스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모두 다 힘든 시기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겠다"고 끝인사를 남겼다.

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