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내일'은 다 되는 데 취업만 못했던 장기 취준생 최준웅이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 중인 저승사자구련과 임륭구를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막내로 일하며 자살 예정자들을 돕는 이야기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드라마 '내일'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선 [사진=MBC] 2021.07.02 jyy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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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죽음의 상징이었던 저승사자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도와 삶을 이어가게 한다는 기발한 설정과 가해자에게는 응징을 피해자에게는 위로를 전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저승세계의 독점 기업 '주마등'의 존재와 저승세계에서도 이어지는 현실적인 직장 생활과 그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위기관리팀'의 모습이 정형화된 사후세계의 이미지를 탈피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김희선은 주인공인 저승사자 '구련' 역을 맡는다. 구련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의 위기관리팀장으로 세상무서울 것 없는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이다. 겁도 없고, 정도 없어 곁에 사람을 두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인물로 '지옥에서돌아온 여자'다.
극본에는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재심' '잔혹한 출근' '미스터주:사라진 VIP'의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별이 떠났다' '복수가 돌아왔다' 등을 제작한 슈퍼문픽쳐스와'스위트홈'을 공동제작한 스튜디오N이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섰다. 총 16부작으로 2022년 상반기 중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드라마 '내일'은 2017년부터 4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을 원작으로 한 만큼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보증된 터. MBC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내일'은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훈계와 충고가 아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에 찬 내일을 스스로 열어내길 바란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드라마 '내일'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편성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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