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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역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월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2 FIFA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A, B조로 나뉘었고 각 조 1, 2위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 대결을 펼친 뒤 승자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마지막 1장을 위해 싸운다. 총 6시드까지 나뉘었는데 이는 FIFA랭킹에 따라 나뉘었다.
베트남은 6시드에 위치했다. 박항서 감독 지도 아래 실력을 키워오던 베트남은 아시아 2차지역예선 G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와 최종예선을 두고 격돌했다. 베트남은 5승 2무 1패로 2위에 위치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최종예선 무대에 발을 들였다. 13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5실점밖에 내주지 않는 훌륭한 공수밸런스가 베트남의 원동력이었다.
동남아시아 나라 중 유일하게 최종예선에 오른 팀이 베트남이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베트남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그는 이미 2018 AFC U-23 준우승,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4위, 2018 동남아 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 2019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일궈내며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었다. 최종예선 진출이란 또 하나의 업적을 세우며 베트남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박항서 감독은 6월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도전을 했다. 새로운 시간이 다가온 것 같다. 아직 신화라고 부를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베트남 선수들이 나의 지시사항을 잘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따라오는 게 힘이 된 듯하다. 2차예선과 최종예선은 수준이 다르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다"고 최종예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과 함께 B조에 속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본다면 오만과 함께 최약체로 구분할 수 있다. 조 1, 2위가 본선행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소 3위는 해야 역사상 첫 월드컵 진출이란 희망이 생긴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이번에도 기적을 쓸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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