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라모스 방출…보어와 35만 달러에 계약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를 방출하고 저스틴 보어를 새로 영입했습니다.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라모스의 웨이버 공시를 KBO 사무국에 요청한 LG는 저스틴 보어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출신인 보어는 우투좌타 1루수로 2009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 출전해 타율 0.253, 홈런 92개, 타점 303개, OPS 0.79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3, 홈런 17개, 45타점 OPS 0.760을 기록했고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213, 홈런 6개, 17타점을 남겼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보어는 뛰어난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겸비한 1루수"라며 "일본 야구를 경험해 KBO리그에 빨리 적응하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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