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온 윌리엄스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35·198㎝)를 영입하며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SK 구단은 29일 "KBL에서 8시즌 동안 윌리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자밀 워니(27·199㎝)와 재계약을 마친 SK는 이로써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에 발을 들인 윌리엄스는 이후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 원주 DB, LG 등을 두루 거쳤다.
2018년에는 일시 대체 선수로 SK에서도 10경기를 소화한 바 있으며, 8시즌 간 국내에서 통산 370경기에서 평균 15.1득점 10.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LG에서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21분 40초를 뛰며 11득점 8.6리바운드 1.1 어시스트를 올렸다.
SK 구단은 윌리엄스가 KBL에서 안정적으로 기량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리바운드와 통산 야투 성공률 54.7%에 이르는 정확한 슛은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KBL에서 장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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