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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플렉스' 배호영, 해외 팀 러브콜 거절하고 LCK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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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18 KeG 서울. 왼쪽에서 세 번째가 배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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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도란' 최현준과 '엘림' 최엘림, '구마유시' 이민형의 옛 동료로 아마시절부터 프로를 꺾고 이름을 날렸던 '플렉스' 배호영이 해외 팀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LCK서 새롭게 출발한다. 신분조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속팀을 통해 공식적인 오피셜이 발표될 전망이다.

28일 LCK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플렉스' 배호영이 국내 팀들 중 한 곳과 계약을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의 사실 확인에 배호영의 에이전트 쉐도우 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도 국내 복귀를 확인했다.

'플렉스' 배호영은 2018년 부터 LOL e스포츠씬에서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유망주. 2018 KeG서 서울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그 해 12월에 열린 LOL KeSPA컵에서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멋지게 승리하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1라운드 8강서 만난 담원을 상대로도 1세트를 먼저 잡아내면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당시 배호영의 동료들은 LCK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란' 최현준(KT), '엘림' 최엘림, '구마유시' 이민형(이상 T1)과 PCS리그 붐에서 뛰고 있는 '팝' 하민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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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LPL 스네이크(현 LNG)에 입단한 배호영은 소환사명을 '호영'으로 바꾸고 서머 스플릿부터 출전했다. 서머시즌 31세트서 15승 16패 승률 48.4% KDA 3.88을 기록하면서 첫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2020년 WE 임대를 거쳐 지난 3일 LNG와 계약을 종료했다.

박재석 에이전트는 "선수 관련 다양한 지역 팀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LCK로 도전하고 싶은 본인 의지가 강해서 가장 성장할수 있는 팀으로 선택했다. 경쟁을 통해서 성장할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조만간 소속팀의 공식 영입 소식으로 배호영 선수의 행선지를 아실 수 있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배호영은 쉐도우 코퍼레이션 연습실에서 유망주들과 LCK 합류를 대비해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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