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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文, 감옥 안가는 게 목표… 檢 인사 보고 기대 접었다”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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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文, 감옥 안가는 게 목표… 檢 인사 보고 기대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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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준 칼, 이전 정권만 잡아넣고 이번 정권은 보호하라는 뜻이었나”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폐막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폐막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주요 권력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이 교체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위선에 분노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옥 안 가는 게 목표인 문재인 대통령…검찰인사를 보면서 마지막 기대를 접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권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부장검사들을 전원 교체한 검찰인사를 보면서 마지막 기대를 접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관련 수사를 그렇게 두려워하시는 분이 왜 정권 초기 검찰의 무리한 특수 수사를 막지 않으셨는가”라며 “정권이 끝나가니 겁이 나시나? 감옥 갈까 두렵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칼을 주시더니, 그 칼은 이전 정권만 잡아넣고 이번 정권은 보호하라는 뜻이었나”라며 “지은 죄를 덮을 수는 있어도 없앨 수는 없다. 누가 되든 다음 정권에는 온 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저는 국민통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만, 이번 검찰 인사에 드러난 문 대통령의 내로남불을 심판하지 않고는 통합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모두 되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아니라 원희룡이 더 균형 잡힌 원칙을 가지고 엄격하게 처리하겠다”며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심판은 원희룡의 몫이다. 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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