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노 히나코.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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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경쟁 중인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캐디와 경기에 나섰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시부노 히나코의 캐디 후지노 게이스케가 2라운드를 마치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일본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시부노는 3라운드 경기에서 캐디와 출전을 강행했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캐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선수는 LPGA 투어 의무 담당자의 지도에 따라 매일 진단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지침을 공개했다.
시부노는 “그는 어떤 증상도 없고 대회 전 받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며 “나 역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며 대회 조직위의 방역 지짐에 따라 경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오는 시부노는 이번 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나섰다. 일본 언론은 22일 발표 기준 세계랭킹 31위인 시부노가 이번 대회에서 5위 이내에 들고 25위 이나미 모네와 28위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가 일본에서 열리는 어스몬다민컵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공동 68위까지 떨어져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에선 세계랭킹 11위 하타오카 나사가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한 장을 놓고 이나미와 후루야, 시부노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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