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한국인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단독 2위가 됐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12-4 승리로 시즌 7승(4패)을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41로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7회 4실점하면서 7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기는 했지만 2회 무사 1,2루부터 7회 1사까지 16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완벽한 제구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기록은 또 있었다. 류현진은 1회 1사 후 트레이 맨시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80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김병현의 통산 806탈삼진을 넘어서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탈삼진 단독 2위 기록.
류현진은 이어 삼진 2개를 더 빼앗아 통산 809탈삼진을 달성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탈삼진 기록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박찬호(1715개)가 가지고 있다. 류현진의 2배가 넘는 기록이기에 현실적으로 달성하기는 쉽지 않지만 빅리그 선배들의 발자취를 하나씩 따라가고 있는 류현진이다.
경기 후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탈삼진 2위 기록에 대한 질문에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듯 "그렇게까지 한지 몰랐고 생각지도 못했다. 기록이 나오는 건 당연히 기쁜 일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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