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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김남일 감독, "계속된 무승...선수들 사기 저하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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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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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남일 감독이 계속된 무승으로 인해 떨어질 사기를 걱정했다.

성남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강원FC에 1-2로 패했다. 성남은 9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침체된 성적을 이어갔다.

성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김영광, 최지묵, 리차드, 이창용,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이규성, 안진범, 이시영, 강재우, 부쉬가 선발로 나섰다.

성남은 전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부쉬, 강재우가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강력한 압박으로 강원을 몰아세웠다. 뮬리치까지 이른 시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막판 뮬리치가 만든 기회도 모두 무위에 그쳤다.

후반 초반 실라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또한 조재완에게 돌파를 계속해서 허용했고 후반 21분 추가 득점까지 헌납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박수일이 만회골에 성공해 흐름을 탔다. 공격 카드를 모두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지만 슈팅 정확도가 부족했다. 결국 성남은 1-2로 패하며 또다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성남은 최근 9경기 무승이다. 3승 6패에 해당된다. 직전 경기 울산현대전에서 보인 좋은 경기력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수비에서 또 무너지며 2실점을 헌납했다. 최근 6경기 16실점이다. 하루빨리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장 찾아온 팬들에게 즐거움 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하다. 전반전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3주 동안 휴식기가 찾아온다. 수비적인 보강이 필요하고 노력하는 중이다. 잘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문제점도 지적도 있었다. 김 감독은 "계속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니 선수들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승리를 한다면 해결될 문제다. 앞으로 휴식기에서 선수들의 불안한 마음이 안정화되도록 해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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