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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너무 강렬했다" 류지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육성선수 출신 타자 유망주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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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이대선 기자]6회초 무사에서 LG 문보경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류지현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6.22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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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육성선수 출신 문보경의 성장세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2019년 LG에 입단한 문보경은 입단 당시 타격 능력은 인정받았으나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달 1일 대구 삼성전에서 1군 무대 첫선을 보였고 이튿날인 2일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에게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문보경은 24일 현재 타율 2할7푼1리(107타수 29안타) 6홈런 20타점 14득점 OPS .89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문보경이 1군 데뷔전에서 뷰캐넌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도 자기 역할을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투수들이 문보경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들어오는데 선수 본인이 이 부분에 대해 잘 대처해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홍창기-이형종-김현수-채은성-오지환-문보경-김민성-정주현-유강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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