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美 빌보드도 접수..한계 없는 글로벌 성장세 (종합)[Oh!쎈 레터]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새 앨범 'Taste of Love'로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까지 사로잡으며 뜨거운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11일 새 미니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를 발매하고 청량한 써머퀸으로 돌아왔다. 2018년 7월 'Dance The Night Away'와 2020년 6월 'MORE & MORE'에 이은 로맨틱 서머송 'Alcohol-Free'는 남미의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트렌디한 멜로디로 초여름 음악 시장을 강타, 또 한 번의 히트를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신보로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기록하며 3연속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컴백과 동시에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석권했다. 신곡 'Alcohol-Free'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11일 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하고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하며 15연속 1억 뷰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트와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Alcohol-Free'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트와이스는 앨범 발매와 함께 3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 타이틀곡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차트에서 65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이번 신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는 역대 K팝 걸그룹의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순위이자 트와이스 자체 최고 기록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으로 72위에 오른 트와이스는 반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것.

또한 트와이스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1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등을 비롯해 빌보드 차트 총 11개 부문에 진입한데 이어 미국 롤링스톤 앨범 차트에서는 6위를 차지하며 각종 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난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데뷔 최초로 미국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끊임없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해외 팬들과의 유대감을 쌓아온 트와이스는 2년 만에 유의미한 글로벌 성과들을 쏟아내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 데뷔 7년차에도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트와이스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