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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참가 위해 日 체류 중인 우간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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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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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머무른 외국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나 현지 방역 당국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사이에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4일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이즈미사노(泉佐野)시에 따르면 올림픽을 최근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우간다 팀은 이즈미사노시의 호텔에서 합숙 중으로 22일 채취한 검체를 분석한 결과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간다 선수단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우간다 대표팀은 일본에 입국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회 접종했고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일본의 방역 지침을 따랐으나 현지에서 실시한 재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확인 후 일본 방역 당국의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대표팀은 19일 일본에 도착했고 공항 검역을 통해 구성원 1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8명은 당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별도 시설에 격리됐으나 방역 당국은 누가 밀접 접촉자인지를 즉시 판정하지 않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밀접 접촉자 판단은 대표팀을 수용하는 지방자치단체 보건소가 할 일이라며 미뤘고 지자체는 공항 검역에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우왕좌왕했다.

또한 우간다 대표팀에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20일이었는데 이틀 지난 22일에서야 밀접 접촉자를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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