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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유로 우승 확률 공개...프랑스-벨기에-스페인 3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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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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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로 2020에서 우승할 나라는 어디가 될까.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24일(한국시간) 각 팀의 경기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한 유로 2020 우승 확률을 정리해 발표했다.

현재 유로는 조별리그가 끝나고 16강 대진이 정해졌다. 벨기에와 포르투갈, 잉글랜드와 독일 등 빅매치를 비롯해 웨일스와 덴마크까지 재미난 대진이 많이 형성됐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과연 어떤 나라가 트로피를 차지할 것인지에 향하고 있다.

데이터로 예측한 우승 후보 1순위는 역시 프랑스였다. 유로가 열리기 전부터 프랑스는 우승 후보 1순위가 아닌 0순위로 꼽힐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카림 벤제마가 복귀하면서 선수단에 약점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독일, 포르투갈이 포함된 죽음의 조에서도 조 1위로 진출했다. 다만 경기력에서는 아쉬웠다는 평가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19.6%에 달했다.

2위는 17.9%를 달성한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현재 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로멜로 루카쿠가 이끄는 공격진은 전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도 더 브라위너와 루카쿠의 활약으로 3경기 전승을 거뒀다. 16강 상대가 포르투갈인 불운을 겪었지만 포르투갈을 넘는다면 충분히 우승길이 열릴 수도 있다.

놀랍게도 3위는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이 여전히 강력한 팀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나 과거에 비해서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 조별리그에서도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스웨덴,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함께 편성됐으나 조 2위로 통과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화력이 폭발하기는 했으나 나머지 2경기에서의 경기력은 문제점이 많았다. 그래도 'OPTA'는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12.9%로 높게 평가했다.

그 외에 팀들은 평가가 엇비슷했다. 독일(9.3%), 네덜란드(8.5%), 잉글랜드(8.5%), 이탈리아(8%), 포르투갈(5.8%)이 뒤를 이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이탈리아의 우승 확률이 낮게 평가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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