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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난세 영웅' 임기영, 어느새 풍기는 '베테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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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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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언더투수 임기영의 호투가 위기의 팀에 한 줄기 빛이 됐다.

임기영은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날 전까지 임기영은 승운이 없었다. 올해 팀 타선이 부진을 겪으면서 경기당 득점 지원이 이날 전까지 2.55(리그 60이닝 이상 26명 중 22위)에 불과했고, 시즌 11경기에서 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1승3패에 그쳤다.

임기영은 이날 나무랄 데 없는 피칭으로 수렁에 빠진 팀의 '해결사'가 됐다. 9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무볼넷 경기를 펼치면서 좋은 컨디션을 입증했다. 이날 직구(41개) 만큼 던진 체인지업(37개)이 효과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임기영은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팀의 연패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마운드에서 할 것만 하면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했다. 좀 더 집중하려고 했다. 1회부터 내려올 때까지 좀 더 할 수 있는 데까지 하자는 생각만 하고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볼넷 경기에 대해 "시즌 초반 안 좋았을 때를 보면 볼넷이 끼어 있더라. 점수 주고 안타 맞더라도 볼넷 주지 말자고 생각해서 무조건 공격적으로 던지고 있다.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 건 아니니까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야수들에게 많이 고맙고 중간 투수들에게도 고맙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서 중간 투수들 과부하를 줄이고 싶은데 항상 길게 못 던져서 미안하다"며 팀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팀의 위기 속 분전하고 있는 투수 후배들에게 "볼넷만 주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볼넷을 주지 않으면 이겼던 경기가 많기 때문에 맞더라도 볼넷 주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어느새 중고참의 분위기도 물씬 풍겼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임기영이 다시 한 번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포수 뒤로 빠지는 공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을 빼곤 훌륭한 피칭을 했다"며 팀의 연패를 끊어준 선발투수에게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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