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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김광현, 올해 세 번째 동시출격서도 동반 선발승 불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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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볼티모어전서 7이닝 1실점 쾌투…4번째 도전서 6승 수확

김광현은 애틀랜타 아쿠냐 주니어에 솔로포 허용하고 5패째 불운

연합뉴스

볼티모어 상대 시즌 6승 거둔 토론토 류현진
(볼티모어 로이터/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 3회에서 토론토의 류현진(34)이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3.43에서 3.25로 내려갔다. 지난달 29일 시즌 5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23일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6승을 거뒀다. knhkn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왼손 투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동반 선발승 달성이 세 번째 도전에서도 이뤄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져 1점만 주는 빼어난 투구로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래 23일 만이자 4번째 도전에서 시즌 6승(4패)째를 수확했다.

1회말 트레이 맨시니에게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홈런을 맞고 정신을 차린 류현진은 이후 빠른 볼과 컷 패스트볼로 볼 배합을 바꿔 추가 점수를 주지 않고 볼티모어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강판하기 전까지 18명의 타자 중 17명을 범타로 돌려세워 시즌 4번째로 7이닝 투구의 발판을 마련했다.

MLB닷컴, 토론토 선 등 미국과 캐나다 언론은 지난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11로 부진했던 류현진이 제구 능력을 멋지게 회복했다며 그를 승리의 수훈갑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애틀랜타 상대 호투에도 5회초 교체된 김광현
(애틀랜타 로이터/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첫 회에서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33)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그는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60으로 낮아졌다. 이날 호투에도 김광현은 5회 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knhknh@yna.co.kr



김광현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치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김광현은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고, 7이닝 더블헤더 경기가 0-1 세인트루이스의 패배로 끝나자 김광현은 시즌 5패(1승)째를 안았다.

잘 던지고도 야속한 타선 탓에 패배 수만 늘린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60으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동반 출격한 건 6월 5일, 16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첫 번째엔 류현진과 김광현은 나란히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⅔이닝 7실점(6자책), 김광현은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이닝 3실점 했다.

16일 경기에선 둘 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으나 승리는 못 챙겼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3실점, 김광현은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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