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후문 전경. 문화재청 제공 |
남대문시장과 가까운 숭례문 후문이 처음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숭례문 정문 외에 후문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숭례문 화재 복원 이후 일반 개방은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숭례문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정문만 개방해왔다. 앞으로는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서울역 쪽으로 난 정문으로 돌아가지 않고 후문 방향에 새로 설치된 횡단보도를 통해 쉽게 숭례문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후문 개방 시간은 정문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동안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후문 개방을 요청해왔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개방 확대가 남대문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긍정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구청, 남대문경찰서, 남대문시장상인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숭례문 횡단보도 공사 전후 모습.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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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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