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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우새'최진혁 "마지막 연애는 몇 년 전, 여배우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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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미우새’ 배우 최진혁이 마지막 연애를 “몇 년 됐다”라고 밝혔다.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기타를 배우고 친목을 도모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게스트로 배우 정소민이 출연했다. 또 최진혁은 임원희, 정석용을 만나 함께 기타를 배우고 술을 마시며 속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국의 어머니는 정소민을 보며 “너무 예쁘시다. 날씬하시고. 소민 씨 같은 사람은 밥도 안 먹을 것 같다”라며 미모를 칭찬했다. 이에 정소민은 “잘 먹는다. 먹는 거 너무 좋아한다”라면서 친근하게 답했다.

정소민은 일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예종을 수석으로 입학한 만큼 학창시절 일탈보다는 모범생이었을 것이라고 MC들은 언급했다. 정소민은 “일탈의 필요성을 30대 이후에 진짜 많이 느낀다. 좀 해볼 걸? 이제라도 해볼까 이러면서. 그런 걸 동생이 하니까 나는 못하겠더라. 딱히 그렇게 행동력이 있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한예종 수석 입학이지만 아버지가 연기 활동을 반대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9년 동안 연기를 반대해 서먹한 사이였다고. “원래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었다. 원래 서먹서먹했다. 무뚝뚝하신데 지금은 엄청 딸바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소민은 “(아버지가)나한테 걸린 적이 한 번 있다. 아버지와 가장 서먹함의 극치에 달했을 때, 내가 처음 광고 찍은 걸 방에서 혼자 보고 계시더라. 그걸 내가 뒤에서 봤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스르르 녹았다”라고 털어놨다.

정소민은 자신만의 공간으로 차를 꼽기도 했다. 차에서 몇 시간 동안도 있을 수 있다고. 정소민은 “독립된 공간이 너무 필요한 사람인데, 부모님과 같이 살다 보니까 내 방에 가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 정서적으로 나만의 공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신동엽은 정소민과 서장훈의 핑크빛 기류를 연출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소민 씨를 그렇게 빤히 바라보지 말아라. 소민 씨 이상형이 서장훈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부끄러워하면서 최근 ‘아는형님’ 녹화를 하면서 언급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전에 ‘아는형님’ 나갔을 때 체력적으로 되게 지쳐 있었다. 옆자리에 계셔서 녹화 안 할 때 ‘힘드시죠? 금방 끝날 거예요’라고 한 마디 해주신 게 나에게 마지막까지 힘이 돼줬다. 되게 따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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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는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서 공부했다. 그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며 이른 아침에 일어나 독서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김준호는 김대희와 박영진, 홍인규를 불러 함께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기로 했다. 김대희와 박영진, 홍인규는 이른 아침부터 모여 운동하고 회의하자는 김준호를 이해하지 못했다.

김준호는 부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계속 팀 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동료들을 위해 팀 쿡의 식단으로 아침을 준비했다. 샐러드와 사과, 아몬드, 우유 등으로 구성된 아침에 동료들은 실망했지만, 김준호는 계속해서 팀 쿡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아몬드 20알을 먹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준호의 계획과 달리 너무 일찍 일어난 탓에 피곤했던 이들은 김준호의 집에서 잠에 빠졌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배우 최진혁과 함께 기타를 배우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자우림의 이선규가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최진혁은 집에 장식용으로 가지고 있던 기타를 가지고 등장했다. 이것 저것 장비를 준비한 최진혁은 장비에 비해 겸손한 실력이었다. 임원희는 “얘는 ‘장비발’이다”라고 놀렸다.

이선규 본격적인 가르침에 앞서 세 사람의 실력을 알고 싶어 했다. 최진혁이 발판과 엄지 피크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본 그는 놀라기도 하고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진혁의 연주를 듣고 바로 엄지 피크와 발판을 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선규에게 기타를 배운 세 사람은 합주도 하면서 호흡을 맞춰갔다. 이후 세 사람은 임원희의 집으로 가서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임원희는 정석용, 최진혁을 위해 두부김치를 만들었고, 임원희가 요리하는 동안 두 사람은 멸치를 다듬었다.

임원희는 최진혁에게 선배들에게 잘 다가오고 친해지는 성격이 의외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근데 드라마를 계속 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니까 바뀌게 됐다. 원래는 되게 내성적이었다. 부끄러워하기도 하고”라고 변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원희에 대해서 “약간 좀 의외였다. 외향적이고 사람들과 빨리 친해질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정석용은 최진혁의 애정 연기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구가의서’에서 이연희와의 키스신이 기억에 남았다는 것. 최진혁은 당시 ‘구가의서’의 멜로 연기로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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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은 “처음 시작됐던 게 ‘로맨스가 필요해’였다. 그 드라마에서 애정신이 많았다. 첫 키스신을 찍을 때는 조금 도발적인 상황이었다. 내가 연하남이었고, 남성적인 역할. 차 안에서 하는 그런 키스여서, 그런 걸 요구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임원희는 “부럽다. 넌 애정씬 찍은 적 있니 적용아?”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두 형 임원희와 정석용은 최진혁의 연애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임원희는 “너 같이 잘생긴 애가 왜 여자친구가 없냐?”라면서 마지막 연애에 대해서 물었고, 최진혁은 “몇 년 된 것 같다. 여배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님들은 왜 연애를 안 하세요?”라고 질문해 임원희와 정석용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이상민, 김희철, 박군과 축구 회동을 가졌다. 세 사람은 늦은 시각 불러낸 김종국에 불만이 있었다. 김종국은 단합대회 때 패배한 것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고, “왜 진 거야?”라며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패배의 원인을 서로에게서 찾으면서 티격태격했다.

김종국은 가수 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체력 훈련에 돌입했다. 이상민과 김희철, 박군에게 타이어 끌고 가기를 시키면서 체력을 단련시켰다. 김종국은 “이거 운동에 최고다”라면서 스스로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김종국은 힘들어 하는 김희철에게 혹독하게 호통치면서 훈련을 이어가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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