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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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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최초 출전, 인스타그램에 소식 알려

아시아 최초 홈런더비 진출 선수는 최희섭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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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흥분된다. 콜로라도에서 만나자”고 썼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일본인 선수가 출전하는 건 오타니가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희섭에 이어 두 번째다. 최희섭은 2005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뛸 당시 홈런 더비에 출전해 1라운드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인 거포의 자존심을 세웠다. 기록에서는 8명 중 5위에 머물러 준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올해도 타자로 18일 현재 타율 0.270, 출루율 0.354, 장타율 0.615를 기록중이며 안타 61개 중 홈런이 19개일 정도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홈런 부문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22개·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비거리 140m가 넘는 초대형 홈런도 기록할 정도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투수로는 올해 10경기에 출전해 3승1패, 방어율 2.70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올스타전 출전도 확실시 된다. 홈런더비까지 진출하면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며 홈런 더비는 하루 앞선 13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쿠어스필드는 해발 1,61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어 평소에도 홈런이 많이 나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오타니의 홈런쇼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미국을 비롯해 일본 야구팬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누구보다 멀리 타구를 날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전하는 마당에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그는 “고교 시절에 MLB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꿈을 꾸긴 했지만, 투수로 갈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홈런 더비에 나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의외의 일”이라고 웃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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