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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두차례 연기 끝 21일 총선…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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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선관위 직원이 투표용 정당명부를 나눠주는 모습
[AF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두 차례 선거를 연기한 에티오피아가 오는 21일 총선을 치른다.

선거를 사흘 앞둔 18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의 공정 선거 약속에도 일부 지역에서 유력 야당이 투표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정국 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체 선거구 547개 가운데 5분의 1이 넘는 64개 구에서는 치안 불안과 투표 준비 부족 등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선거가 미뤄지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모니터링 독립성 부족 등을 이유로 투표 참관을 거부했고 미국도 선거 공정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단 역내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이 참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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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에티오피아 아게나 타운에서 열린 야당 선거운동 집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해부터 총선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일례로 최북단 티그라이주는 지난해 연장정부의 선거 연기에 반발, 자체 선거를 시행했고 정부군과 무력 충돌로까지 치달았다. 이후 아직도 산발적 충돌이 이어지며 이번에는 투표 일정 자체를 잡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총선에서 집권 번영당(PP)의 안정정 승리를 예상한다. 집권당 승리 시 정국 혼란 속에 취임한 아비 아머드 총리가 3년 만에 임기를 재연장하게 된다.

선거는 전국 단위 의원과 지역 의원에 대한 투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후 전국 단위 의원들이 실질적 정부 수장인 총리와 의전적 역할인 대통령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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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디스아바바에서 한 에티오피아 여성이 투표용 정당명부를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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